📰 기사 원문
올 상반기 골프사업부문 전년 대비 두배 성장... 오프라인 골프장까지 확장
카카오VX의 올 상반기 성장세가 가파르다.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도 골프 인기가 이어진 데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으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두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쏠쏠한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보한 현금으로 오프라인 골프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함양 스카이뷰CC에 이어 지난해부터 여주 세라지오 CC를 추가로 위탁 운영한다. 가승 개발을 통해 용인시에 신갈 CC를 직접 지을 계획이다.
◇상반기 골프사업부문 매출 913억원... 현금흐름 개선 전망
올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의 골프사업부문 매출은 913억 원으로 전년 동기(434억 원)에 비해 110% 증가했다. 카카오 VX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카카오게임즈 골프사업부문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골프사업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1156억 원으로 전년(571억 원)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매년 두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마음골프를 인수하면서 골프사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스크린골프 연습장에 집중했지만, 이후 다양한 골프 관련 사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카카오VX는 골프장 예약 앱 ‘카카오골프예약’, 골프용품 사업 ‘카카오프렌즈 골프’, 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 ‘프렌즈 아카데미’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했다.
덕분에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카카오VX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한 올 봄맞이 골프 라운드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스크린골프 서비스 프렌즈스크린 이용자도 올 1분기 30만 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엔데믹으로 성장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카카오 플랫폼을 앞세운 다각화 전략에 오히려 성장을 이뤘다는 평이다.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카카오VX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는 292억 원으로, 2019년 28억 원, 2020년 55억 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VX의 현금성 자산은 약 1400억 원이었다. 지난해 카카오VX의 영업이익률이 약 6~7%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VX가 올 상반기 중 확보한 영업이익도 최소 몇십억 원 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확보한 현금, 오프라인 골프장 운영에 사용... 골프의 플랫폼화 목표
카카오VX는 확보한 현금으로 업계 1위인 골프존을 넘어서기 위해 사업을 확장한다. 오프라인 골프장 사업 진출이 대표적이다. 스크린 골프를 넘어 직접 골프장 운영을 통해 빅데이터를 쌓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돼온 골프산업을 플랫폼화하는 큰 그림을 그린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골프장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99만평 규모의 여주 세라지오CC의 사용권 임차에 704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한라그룹으로부터 130만 평 규모의 제주 세인트포 CC 위탁 운영권도 확보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카카오VX는 2019년 함양 스카이뷰CC에 대한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면서 골프장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나선 셈이다.
직접 골프장 개발에도 나섰다. 카카오VX는 지난 2월 골프장 개발사 가승개발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용인시 기흥구에 약 33만 평 규모의 신갈CC 착공 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 10일에는 가승개발의 골프장 건설 PF에 채무보증을 진행했다. 가승개발이 신갈CC건설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받는 차입 1300억 원 중 1100억 원에 대해서다. 실제 양사 간 계약은 오는 3분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아직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으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 본문 요약
- 상반기 골프사업부문 매출 913억원... 현금흐름 개선 전망
- 올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의 골프사업부문 매출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434억원)에 비해 110% 증가
- 카카오게임즈의 골프사업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1156억원으로 전년(571억원) 대비 두배 이상 증가
-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도 골프 인기가 이어진 데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으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두배 이상의 실적
- 카카오VX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한 올 봄맞이 골프 라운드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
- 스크린골프 서비스 프렌즈스크린 이용자도 올 1분기 30만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
- 지난해 카카오VX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는 292억원으로, 2019년 28억원, 2020년 55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VX의 현금성자산은 약 1400억원이었다. 지난해 카카오VX의 영업이익률이 약 6~7%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VX가 올 상반기 중 확보한 영업이익도 최소 몇십억원대일 것으로 추정
- 확보한 현금, 오프라인 골프장 운영에 사용... 골프의 플랫폼화 목표
- 카카오VX는 확보한 현금으로 업계 1위인 골프존을 넘어서기 위해 사업을 확장
- 오프라인 골프장 사업 진출
- 스크린 골프를 넘어 직접 골프장 운영을 통해 빅데이터를 쌓는다는 전략 → 이를 통해 아날로그방식으로 운영돼온 골프산업을 플랫폼화하는 큰 그림
- 확보한 현금으로 오프라인 골프장까지 사업을 확대
- 기존에 운영하던 함양 스카이뷰CC + 지난해부터 여주 세라지오 CC를 추가로 위탁 운영 + 용인시에 신갈CC를 직접 지을 계획
-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골프장 운영을 본격화
- 직접 골프장 개발에도 나섰다. 카카오VX는 지난 2월 골프장 개발사 가승개발의 경영권을 확보+이후 용인시 기흥구에 약 33만평 규모의 신갈CC 착공계획안을 제출
- 현재 카카오VX는 골프장 예약 앱 ‘카카오골프예약’, 골프용품 사업 ‘카카오프렌즈 골프’, 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 ‘프렌즈 아카데미’까지 밸류체인을 확대
📑 추가 조사 내용
*️⃣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골프+플랫폼 접목 기대해달라"
'프렌즈 스크린'은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골프와 스크린골프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급속히 높아진 원인도 있지만 점유율 확대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은 문 대표의 선견이 있었다.
지난 한해 내부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프렌즈스크린은 25% 수준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스크린골프장 사업으로 캐시카우를 유지하고 신사업을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힘 입어 카카오VX 전체 실적 역시 뚜렷한 성장세다. 공식 출범 이듬해 거둔 300억 원 규모 연매출은 2년 만에 84% 성장해 572억 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2019년과 비교해서 28% 성장이다. 2년 연속 50억 원 안팎의 순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문 대표의 골프장 사업 구상 '큰 그림'은 이제 시작단계다. 카카오 패밀리인 만큼 기존 사업 분야에 머물기보단 보다 스마트하고 플랫폼화 된 아이템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게 문 대표 지론이다.
문 대표는 기존 골프장들의 운영 비효율성에서 사업 기회를 찾았다. 그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의 골프장 운영 방식엔 개선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멤버십 관리부터 시작해서 예약자들의 체크인, 카트 운영, 라운드 진행, 음식 주문 등 대부분 과정들에 상호 연결성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을 더 배치해야 하고 수동 작업에서 오는 오류들도 빈번하다"며 " 이 과정 전체를 플랫폼화 시키면 직원들이 굳이 개입하지 않아도 터치 한 번만으로 이용자가 골프장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효율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이렇게 되면 골프장들은 야간 및 새벽타임에 카운터를 비워놔도 되고 식당(그늘집)에 그 많은 직원들을 쓰지 않아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외곽 지역에 위치한 골프장이 만성적으로 겪는 인력난 문제도 같이 해결되고 골프장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이익규모가 지금보다 월등히 커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용자들도 편리해진다. 라운드 멤버를 카카오톡 단체 톡방에서 모은 뒤 예약 앱으로 따로 예약을 하고, 골프장에 가선 별도 과정을 거치고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멤버를 모으는 과정부터 'N분의 일' 결제 과정까지 모두 스마트 골프장 앱에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골프장 운영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함양스카이뷰CC를 시작으로 주요 지방 거점에 한 곳씩 골프장 사업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기적으론 경기도까지 포함한 전국 주요 골프장들을 카카오의 스마트 골프장 플랫폼에 합류시키는 게 목표다.
문 대표는 "스크린골프사업은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구축되면 폭발력이 더 클 것"이라며 "투자를 받은 만큼 당연히 기업공개(IPO) 목표를 갖고 있으며 유니콘 기업급 밸류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결국 우리 사업의 본질은 플랫폼"이라고 정리했다. 골프 산업에도 플랫폼을 접목한 '스마트'를 키워드로 내세우는 이유다.
📺 빠르게 보는 영상 자료
*️⃣ 스크린골프 비교리뷰 골프존vs카카오 티샷비교리뷰 / 투비전플러스 / 프렌즈스크린
📎 #골프존 투비전플러스 #카카오 프렌즈스크린 #스크린골프
*️⃣ [InterViewX] 카카오 VX 서비스디자인팀 편
📎 카카오 VX 크루들은 무슨 일을 할까?
카카오 VX 면접엔 어떻게 합격할 수 있을까?
크루들이 현장에서 직접 들려주는 나의 회사생활 이야기
지금부터 Shot 들어갑니다!🎥
📮같이 보면 좋을 디자인 참고 자료
👩🏻💼 현직자 질문 + 내 생각 + 적용할 점
Q. 골프의 인기 지속과 2위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Q. 몇 명의 디자이너로 팀이 구성되어 있는지
Q. 모션이 중요할 것 같은데 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
Q.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앱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골프 예약, 스크린 골프
Q. 수집하는 빅데이터에는 어떤 것이 있고 이를 어떻게 플랫폼 확장에 이용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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